엔씨소프트 전망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어디까지 내려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는 것 같습니다. 필자가 보기에 적정 가격 부근까지 와 있다고 생각하나 약세장에서는 가치보다 더 낮아질 수 있기에 이는 섣불리 예단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 실적발표가 8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영업이익이 반 이상 하락했기에 주가는 이를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가지고 있는 이익잉여금이 3조 3천억 원에 달하기에 현재의 시가총액 6조 1천억 원에서 이를 제외한다면 약 2조 8천억에 이 기업을 사는 것이란 이야기가 됩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지금처럼 영업이익이 약 2천 400억이라고 가정한다면 어느 정도 적절하다고 볼 수 있겠으나 싸다고 표현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추락하는 엔씨소프트
앞으로 경제가 더 안 좋아질 경우 사람들은 현질을 하지 않게 됩니다. 당장의 생계가 더 걱정되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부모님이 아이들에게 주는 돈도 줄고 어른이 결제하더라도 어른들조차 형편이 좋은 때가 아니기에 이 기업의 가치가 적절하다고는 볼 수 있으나 싸다고는 볼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모양과 거래량이 증가하며 실적이 증가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단기적 반등은 가능하나 확률적으로 낮으니 보지 마라 필자는 이번 시기에 단기적 반등이 가능하다고 한 기업들은 이미 한차례 오른 것 같습니다. 지속적으로 하락하던 기업들은 실적발표 시즌 전후로 한 번의 반등을 보여줄 것이라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엔씨소프트의 경우에도 이렇게 단기적 반등을 보여줄 수 있으나 필자는 이를 좋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거래량이 빈약하고 만약 오른다고 하더라도 너무 큰 매물대가 위에 존재하며 앞으로의 약세장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여기서 초보자들의 생각은 단기적으로 나오는 반등만 먹고 나오면 되는 것 아닌가요?라고 말합니다. 이는 초보자들 머릿속에는 이 주식은 반등한다는 공식이 이미 자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확률의 문제이기에 될 수도 안 될 수도 있으며 강세장에서 확률이 높을 때 배팅해도 모자란데 꼭 약세장에서 무언가를 하려고 하며 그것도 주도 업종이나 지난 시기에 크게 올라 매물출회를 해야 하는 종목도 아닌 종목에서 반등을 노려보고 있으면 필자는 고개가 저어집니다.
앞으로의 전망
물론 모든 투자는 개인의 선택이겠으나 만약 숙련된 투기자가 투기를 진행한다면 이런 종목에는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유동성도 떨어질뿐더러 펀더멘탈이 살아있는 종목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약한 주가에는 다 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느 정도 큰돈이 들어가면 이 주식은 더 빠르게 하락할 수도 있습니다. 하락이 천천히 진행되는 주식은 보지 않는다. 필자는 매물출회를 하는 주식의 경우 하락이 천천히 진행되다가 갑작스럽게 큰 하락을 보이는 종목은 먹을 것이 있다고 생각하나 하락이 지속적으로 천천히 진행되는 주식은 먹을 것이 없다고 판단합니다. 이는 물량을 많이 지니고 있는 매도자의 입장이 되어보시면 정말 이해하기 편하실 겁니다. 만약 이웃님들께서 대량의 주식을 매도하고 싶다면 가격을 높게 띄워놓고 지속적으로 매도를 시작할 것입니다. 또한 가격이 너무 급격하게 내려가지 않도록 이를 계산하여 물량을 풀 것이며 지속적으로 천천히 내릴 것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매물출회를 하기 위해 다시 올라갈 주식들은 한 번씩 반등을 보여줍니다. 지속적인 하락이 아닌 등락이 있는 하락을 보여주게 되는 것입니다. 이럴 때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엔씨소프트의 경우 지속적인 하락률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거래량도 증가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필자는 이 주식이 단기적으로 올라갈 수도 있겠으나 아주 약한 주식이라고 생각하며 대주주들조차도 올릴 의지가 없는 주식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언제나 차트에 인간의 심리가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이를 기억하시기 바라겠습니다.